■ 진행 : 박석원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정재훈 /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19 상황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정재훈]
안녕하세요.
지금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7만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. 이런 추세라면 하루 20만 명 돌파도 시간 문제일 것 같은데 지금 이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
[정재훈]
이번 주는 확진자의 증가 추세가 가장 빠른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이때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2배씩 증가해 왔었는데요. 그 속도가 이번 주까지는 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점차 정점에 다가가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의 증가 속도가 어느 정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요. 그리고 정점에 도달한다면 그때부터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확진자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상태, 거기까지도 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
오미크론 변이가 아무리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추이를 보면 확진자 규모가 늘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도 늘었잖아요.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우려할 필요도 있을 것 같은데요.
[정재훈]
당연히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거기에 비례해서 중환자와 사망자의 숫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유행 정점에 도달하고 2주 정도가 지나게 되면 중환자의 정점이 올 텐데 그 중환자의 정점에서도 지금 준비하고 있는 중환자 병상 수 안으로 중환자가 들어올 수 있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요.
지금은 정부에서 중환자 병상을 약 2500병상 정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병상을 완전히 운영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고 그리고 델타 변이에서의 유행을 보면 병상 점유율이 80%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환자의 이동이라든지 환자 간의 병상 이동 같은 것들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병상 운영에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. 그런 상황들이 오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오늘 정부 발표 보면 지금 이 위중증 환자 관리 상태는 안정적인 편이고 어떻게 보면 코로나19 출구의 초입에 와 있다 이런 표현까지 나오고 있거든요. 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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